울산 성남동 이색카페 레고몬스터
울산 시내는 성남동, 삼산동이 제일 크기때문에 항상 둘 중 하나를 가게되는데요. 그중 저희는 성남동을 많이 돌아다닙니다. 오늘도 여전히 성남동의 신상카페를 찾던중, 독특한 이색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바로 레고카페인데요. 작년에 한참 나노블럭 붐이 일어났는데 그때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 지하철 지하상가나 문구점에 다 나노블럭을 파는것을 보면 호기심에라도 사서 해볼텐데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긴 제가 뒤늦게 레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레고몬스터
052-211-3114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29-5 (성남동 191-1 3층)
평일 13:00 - 23:00 / 주말 12:00 - 23:00
레고몬스터는 젊음의거리 옆의 분식 거리라고 해야 아실까요...? 떡볶이와 분식을 파는 거리에 위치하여있고, 성남동 미스터힐링 건물에 위치하여있습니다.
잉..? 막상 가보니 평일 영업시간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평일은 오후 3시부터 ~ 오후 11시까지라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라고해요.
레고몬스터에 들어오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가게 사장님이 정말 레고를 좋아하시는구나.... 포스가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만큼 진열되어있는 레고가 많다는 뜻입니다..^^)
레고몬스터는 1인1잔 기준이라고 합니다. 음료 + 이용요금 이기때문에 카페에 이미 다녀온 저희는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를 주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레고만 가지고 노는공간인줄 알았는데 카페형식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카페를 안다녀왔으면 카페 겸 레고를 이용할수있어서 좋았다고 했을것같네요...
레고몬스터에서는 퍼즐왕 이라는 이벤트를 하고있습니다. 108피스 기준 15분에 완성을 하면 음료 1잔 무료. 300피스 60분에 완성시 이용시간 1시간 무료. 500피스 110분에 완성시 나노블럭 3개 or 큰 나노블럭 1개를 상품으로 주신다고해요. 시간이 많으시다면 심장이 쫄깃해질것같은 퍼즐왕 도전이벤트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네요.
또다른 이벤트로는 퍼즐 1000피스를 5시간내에 맞추면 커플아이템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데이트에 충실하면 득템할수있는데 라는 문구가 정말....ㅋㅋㅋ 혹하게만드는것같아요.
다른 카페라면 디저트 류 들이 들어있어야할 이곳에는 나노블럭이 차지하고있었습니다. 디저트 냉장고에 나노블럭들이 있으니 뭔가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음료를 주문하고, 원하는 나노블럭을 테이블에 가져가셔서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나노블럭 S, M, L 까지 모두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이 나노블럭들은 이름만들어도 어마어마할것 같습니다.... 다음에 나노블럭 매니아가되면 해볼게요 ....
나노블럭 뿐 아니라 퍼즐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랑 함께 성남동에 왔는데 마땅하게 할것이 없다면 이곳에서 퍼즐놀이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습니다. 나노블럭은 너무작아서 너무어린 아이가있으면 입으로 갈것같더라구요..
블럭을 선택하고 앉을 테이블을 찾고다니는데 테이블에 이 귀여운 게임기(?)가 있는거있죠. 추억의 게임기네요..ㅋㅋㅋㅋ 어릴때 이거 많이 가지고놀았는데
앉아서 주섬주섬 블럭들을 꺼내고있는데 아이스티와 아메리카노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레고테이블, 음료테이블이 따로 준비되어있는 섬세함.. 아메리카노는 탄맛(?)이났고 아이스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고에 집중하여 얼음이 녹아도 맛있게 마실수있도록 진하게 타주셨더라구요.
이번에 처음해보는 나노블럭초보자 저희가 만들 맥도날드 시리즈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쭈구리처럼 S 사이즈를 만들려다가 마음에 드는게 이거뿐이라.... 과감하게 시작해보았습니다.
하,,, ㅠㅠ 이게 블럭을 찾는것도 일이더라구요. 저희는 각각 원하는 나노블럭을 선택하고 상대방이 재료(?)를 찾아주는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한덩어리(?)당 한시간정도 걸리더라구요.
나노블럭 도면은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은근 보기어려우면서 쉬운것같은 도면.... 중간에 파란색깔은 만들어져있는 블럭 위 라는 표시에요. 다 같은색깔이면 만드는사람이 헷갈릴수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두시간이걸려 만든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아래에는 케찹묻힌 감튀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상님 센스 나노블럭 처음해본 후기로는 정말 재미있고 시간가는줄 모르겠는데 계속 머리를 숙여서 만들기때문에 목이랑 등짝(?)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중간중간 쉬어주었어야했는데 집중한다고 못쉬었던것이 타격이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나노블럭을 완성시키고 작은 퍼즐도 해보자! 하고 제일 작은것으로 들고왔는데 잘못들고온것같습니다...... 처음에는 토토로다! 하고 좋아했는데 비가오고 어두워서 맞추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 2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이래서 레고몬스터 이벤트를 할수있겠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는 500피스짜리 이벤트 해보려고했는데 지금 이게 200피스인가...? 이것도 겨우 했는데 흠.... 다시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울산 성남동 놀거리를 찾고계시다면 레고몬스터 강력추천 드려요! 저는 이제 앞으로 성남동에서 심심할때마다 들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