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먹이 알고보니 신기하네요
날씨가 더워지니 밖에서 잠자리가 한두마리씩 날라다니는것이 자주 보이는데요. 어릴때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던것이 엊그제같습니다.
지금도 조카들을보면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들고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더라구요.(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못하니 잠자리라도 키우고싶다며..^^) 그런데 잠자리를 키우려면 먹이를 주어야하는데 먹이가 뭔지 알고계시는분이 많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 처음알았으니까요.
잠자리의 먹이는 육류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잠자리 유충때에는 토하같은 작은 민물새우를 먹고, 성충이되면 작은 곤충을 먹는다고 해요. 잠자리는 주로 날아다니는 나비, 꿀벌, 끝검은매미충, 파리나 모기같은 해충을 잡아먹는다고해요. 평생 먹이로 200마리 - 1천마리까지의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우리에게 도움을주는 해충킬러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거미, 사마귀, 직박구리, 제비 등에게는 천적이라고 하네요. 그외에도 물에빠져 소금쟁이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고 해요.
바나나껍질이나 과일껍질을 뿌려놓고있으면 초파리나 파리가끓는데요. 그때 잠자리가와서 초파리와 파리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집의 파리나 모기를 잡아먹으라고 하면되지~ 하고 생각하는분들도 계실텐데요. 대부분 죽은 해충이아니라 살아있는 해충을 먹기때문에 그렇게되면 잠자리를 놓아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날라다니는 곤충인데 갇혀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빨리죽게되고, 잠자리는 물속에 알을낳기때문에 키우기가 힘이들다고 해요.
지금까지 잠자리 먹이에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잠자리를 잡으시더라도 거미같이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이기 때문에 잠자리를 잡더라도 다시 놓아주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