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드룩에어 솔직후기
부탄으로 가기위해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드룩에어티켓팅을 하는데 부탄이 가기 힘든나라여서 그런지 가는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티켓팅줄도 짧아서 좋았습니다.
부탄으로가는 항공은 국영항공사인 드룩에어와, 민간항공사 부탄에어 두가지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부터 방콕에서 부탄으로가는 드룩에어의 솔직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가방에 달아주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더라죠.... 자다 일어나서 내렸더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조금있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룩은 용을 일컷는말이라고 합니다. 부탄은 드룩율(druk yul) 용의나라라고 해요. 그래서그런지 비행기문에도 드룩에어의 상징인 '용' 의 그림이 이곳저곳 보이더라구요.
좌석은 3:3좌석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현재고도는 몇인지, 현재 온도는 몇인지, TV화면에 자세하게 알려주더라구요.
좌석넓이는 우리나라 항공과 비슷했습니다. 170기준 정자세로 앉으면 이정도...? 다만 더 큰분들은 불편할것같더라구요.
드룩에어의 첫번째 장점! 앉아서도 잠을 편하게 잘수있도록 목쪽을 구부릴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저 명칭을 잘모르겠네요... ) 장거리비행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게 있고없고 차이가 크더라구요. 저 좌석 덕분에 편하게 자면서 부탄에 도착할수있었습니다.
두번째 장점 기내식! 기내식이 정말 맛있더라구요.(개인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할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인도로가는분들이 있을수있어 채식식단과, 고기식단 두가지중 어떤것으로 하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기내식에서 끝이아니라 인도에서 부탄으로갈때 짧은비행시간이지만 간식거리를 나눠주셨습니다. 과자와, 머핀 그리고 감귤주스
하지만 과자를 뜯어보니 질소 95%에 과자 5% 너무행!!!!!! 다먹고 찍은것이 아니라 뜯자마자 어이없어서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양이 저게답니다.
그리고 행복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착륙하기직전 사탕을 나눠주시더라구요. (제생각엔 사탕을 먹으며 막힌귀를 뚫어라는 사실이 담겨있는것 같기도...ㅎㅎ) 그리고 위에서 가방에 달아준 푯말에대하여 나중에 알려드린다고했는데 제가 새벽비행기라 졸다가 도착해서 부랴부랴 비행기에서 내렸었는데 직원이 표를 확인하더니 못가게 하시더라구요? 뭐 잘못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부탄으로 가기전 반드시 1회 환승을 거쳐서 부탄으로 도착한다고 합니다. 제가 내린곳은 환승구간이었기때문에 직원분이 못가게 하시더라구요. (그 직원분 아니었으면 ㅠㅠ 끔찍하네요)
전체적으로 드룩에어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부탄여행을 가게된다면 드룩에어를 이용하고싶더라구요. 부탄여행을 계획하고계시거나, 드룩에어를 이용할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시면 제가아는선에서 솔직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