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뉴 하네스 고양이 산책목줄 리얼후기
요새 자꾸 저희집 대장님이 현관문에서 문열어달라고 애옹애옹하셔서 밖에 나가고싶으신가보다. 생각만 계속 하고있었는데 막상 데리고 나가려니 목줄이없어 어디로튈지 위험해서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고양이 목줄 목줄만하면 고양이가 목줄을 휙 빼버리고 달아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줄만 달랑있는것은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용품 전문매장에 방문해보았는데 목줄이 이게 가장 좋은건지 이것하나만 판매하더라구요. 목줄이 목에만있는것이아니라 가슴쪽에 있는줄로 하나더 잡아주어 목줄을 풀고 달아나는(?)상황은 절대 올 일이 없겠더라구요. 거기에 맑은소리가나는 방울도 달려있고 혹시 사이즈가 안맞지않을까? 잠깐 고민하였는데 기존크기에서 사이즈조절을 할수있더라구요. 바로 구매하여 데려왔습니다. 목줄은 빨강색과 하늘색이 있는데 저희집 대장님은 러시안블루라 하늘색이 더 잘어울릴것 같더라구요. (집사취향)
저희집 냥님은 4살되신 성묘인데 전체적으로 군살이 1도없는 체형이십니다. 항상 애옹이용품 구매하면 S 사이즈가 맞으시더라구요. 처음에 줄을 목에 묶으려했더니 너무작아서 뒷면에 사이즈 조절하는 클립으로 충분히 늘려주고... 가슴쪽 줄은 더더욱 충분히 늘려준 후 채워드렸습니다.
항상 모자를 씌우거나, 목줄을 채우거나 몸에 무언가를하면 본인이 뗄수있으면 입으로 다리로 제거해버리는데 본인이 절대 제거할수없다고 생각이 드셨는지 엄마한테가서 SOS를 청하는건지 앞에 달려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귀엽...ㅠ
그리고 고장이 납니다. 저는 냥님이 고장나시는게 왜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네요... 자주 고장내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산책냥이로 키우시려면 어릴적부터 조금씩 밖에 돌아다니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하네요. 습관을 들이지않은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밖에나가는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산책냥이는 거이 드물다고해요. 네...저도 알면서 자꾸 나가시려고하길래 혹시나해서 목줄을 구매해보았는데요.... 다음날이 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ㅋㅋㅋㅋㅋ 빨리 목줄해서 데리고 나가고싶더라구요. (자꾸 나가려고 하시길래..)
다음날아침 목줄을 채워 현관문앞으로 데리고나가서 문을 열어드렸더니... 깜짝놀래서 후다닥 들어오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자꾸 나가시려하시길래 목줄을 거금주고 사왔는데 이러시면 어쩌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ㅎ
ㅏ... 혹시 목줄이 아직 어색해서 그런것은아닐까? 생각이들어 우선 위처럼 자주 채워주어 목줄을 적응시킨후에 산책을 시도해보아야겠습니다....
언제쯤 성공할지 모르겠는 기약없는 고양이 산책.... 하루에 한번씩 꼭 목줄을 채워드리며 적응을 시켜드리고있는데 언제쯤 적응하셔서 산책을 나갈수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인것 같습니다(애옹이마음..) 횡설수설했네요... 아무튼 에비뉴 하네스 고양이 목줄은 사이즈조절도되고, 튼튼해서 전체적으로 대만족이었지만 저희집 냥님이 도와주시질않네요....ㅎㅎ 